카드사 정보유출, 금융기관 간 정보공유가 피해 더 키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0 13: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 고객의 정보유출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 간 정보공유가 피해를 더 키웠다.

특히 KB국민카드를 쓰지 않는 국민은행 고객의 정보까지 유출됐으며, 해당 카드와 계좌이체가 연결된 기타 시중은행 또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지주회사 내 계열사들이 고객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정보를 공유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제휴업체를 통한 과도한 정보 제공도 문제다. 각 카드사는 영화관, 항공사 등과 제휴관계를 맺고 고객 정보 제공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 이때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내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이 제휴업체로 넘어가는 것이다.

고객 정보의 과도한 사용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지주회사 내 계열사들이 고객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