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명절 기간 동안 맛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양념장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이 200억 원 규모로까지 커지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1위 고기양념장인 '백설 고기양념장'으로 양념장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영업·마케팅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백설 고기양념장' 연간 매출의 절반이 설과 추석시즌(1~2월, 8~9월)에 집중된다. 지난 추석 시즌에는 두 달 동안 100억 원 이상의 매출성과를 거뒀는데, 평소 '백설 고기양념장'의 매출이 월 평균 14~15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명절 특수로 매출이 3.5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올해 설 '백설 고기양념장'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절 시즌 '고기양념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명절 단골 메뉴인 불고기나 갈비 등을 만들기 위해 각종 야채와 과일, 간장, 설탕 등을 사용해 고기를 재고 숙성시키는 것은 번거롭고 재료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리고 1~2인 가구 증가와 계속되는 불황으로 설 상차림이 실용적인 형태로 바뀌는 것 또한 하나의 요인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명절 시즌 '백설 고기양념장'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기양념장을 구입하는 주 소비자층인 주부들의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아줌마닷컴'에서 퀴즈를 맞춘 사람 중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와 '백설 사리원불고기양념'과 '백설 갈비양념'으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양념장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할인점 등 전국 2000여 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백설 제수용품 모음전'을 통해 30% 가격 할인 및 추가로 2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