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원자재 다시 뜬다… ELS보단 DLS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0 16: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원자재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축됐던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올해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금리 DLS로 치중됐던 비중이 복합, 상품 등의 기초자산 활용 회복으로 비중이 맞춰지면서 DLS 시장의 질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얘기다. 게다가 최근 DLS 신규 발행을 기록한 회사도 있어 DLS시장의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3년 DLS 발행금액은 20조9074억원으로 2012년년 대비 10.9% 감소했다. 상반기(11조6858억원), 하반기(9조2216억원) 모두 사상최대 발행을 보였던 전년에 비해 줄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DLS시장의 감소 원인은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고 작년 전체적으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정체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작년 E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45조6880억원을 기록, 국내 지수형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국내 종목형 비중은 8%로 역대 최소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DLS 시장은 복합, 상품 등의 기초자산 비중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 상승에도 불구하고, 귀금속 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원자재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물 금 선물은 17일 현재 온스당 1251.7달러로 올 들어 4% 이상 올랐다. 이에 작년 30% 이상의 손실을 봤던 금펀드는 올 들어 회복세로 돌아서며 3.09% 이익을 내고 있다.

황병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귀금속시장의 상승은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로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이 확대된 것이 주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최근 DLS시장에서도 금리형 상품이 71%(2012년)에서 42.37%(2013년)로 크게 줄었으나 국제유가, 원자재 등의 지수형 상품은 19.8%에서 32.28% 두 배 가량 늘었다. 또 금, 은 ,원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2.8%에서 3.16%로 소폭 증가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원자재는 기초자산 숫자가 많고 경기 싸이클이 후퇴한다 해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 존재한다”며 “상품 DLS 발행은 올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소배출권 등 이색자산 활용할 시 가장 발행 증가가 클 수 있는 상품은 복합 DLS라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