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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사진=남궁진웅 기자]
문 교육감은 이날 "30여년간 교육학자로 활동하면서 40여권의 책을 냈지만 출판기념회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아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화두로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1천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미리 준비된 300여개의 좌석이 턱없이 모자랄 정도로 붐볐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한국사 교과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역사는 영욕의 역사인데 이를 오욕의 역사로 생각하고 교과서에서 가르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 교육감이 교육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출판기념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는 6월 4일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불과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최됐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선거일 90일 전까지는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소개한 저서‘행복동화’와 ‘문용린의 행복교육’은 그동안 그가 ‘행복교육’을 전면에 내세우고 추진한 정책 방향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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