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대학생 10만명에서 모두 1943억원의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국가근로장학금은 작년보다 512억원(35.8%) 증액됐다. 이는 지원 대상이 3만명 확대됐을 뿐 아니라 2010년부터 동결된 장학금 시급단가가 5년 만에 인상된 결과다.
교내 근로의 시급단가는 지난해 6000원에서 올해 8000원으로 2000원(33.3%), 교외 근로는 8000원에서 9500원으로 1500원(18.8%) 각각 올랐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2017년까지 분야별로 500개의 우수근로장학기관을 선정하고 양질의 직업체험 기회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의 하나인 '다문화멘토링 지원' 예산도 지난해의 배 수준인 135억원으로 편성됐다.
국가근로장학금 1차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올해 모두 6차례 걸쳐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이나 학생상담센터(☎ 1599-2290), 각 대학의 장학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