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28일부터 원화 특판상품인 ‘2014 행복출발 정기예금’과 외화 특판상품인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을 각각 한정 판매한다.
1조5000억원 한도의 행복출발 정기예금은 1년제로, 영업점에서 가입하면 특판 기본금리에 적금 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최고 0.1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인터넷·스마트폰뱅킹으로 가입하면 특판 기본금리에 1회 이상 접속, 100달러 이상 환전 등에 따라 최고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다음 달 28일까지 판매하는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은 미국 달러화, 유로화 등 14개 통화로 금액 제한 없이 3개월~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최종 모집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우대금리도 달라진다. 아울러 외환은행은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의 모든 가입 고객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준다.
IBK기업은행은 말띠 고객과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부자되는 새해적금'을 오는 2월 말까지 판매한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매월 1만원 이상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4%에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6%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선착순 5만좌 판매한다.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보니, 출시한지 2주도 채 안돼 2만3495좌의 실적을 냈다. 이 적금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1년 동안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봉사활동, 기부금 후원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적금'을 출시했다. 봉사활동 증명서 제시와 기부금 후원에 연 0.1%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주고, 매월 1만원 이상 적금으로 자동 이체하면 추가로 0.1%포인트를 적용해 최고 우대금리가 0.3%포인트다.
은행 모델로 활동하는 스포츠 스타의 경기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다. NH농협은행은 ‘2014 NH 류현진 정기예·적금’을 오는 6월 말까지 판매한다. 류 선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거두는 게임 승수에 따라 최저 0.1%포인트에서 최고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특히 NH농협은행과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0.05%포인트, 정기적금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1년제 기본 금리는 정기예금이 연 2.6%, 적금이 연 2.8%이며 각각 최고 연 3.05%, 연 3.4%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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