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찬숙 "서효명에게 이영하와의 재혼 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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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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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박찬숙 이영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님과 함께' 박찬숙·이영하가 출연을 앞두고 가족들과의 마찰은 없었을까?

박찬숙은 27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연출 성치경 방현영·이하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2010년에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이라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두 아이들과 열심히 사는 것에만 신경썼다"고 입을 열었다.

'님과 함께'에서 박찬숙은 배우 이영하와 함께 '가상 재혼'을 경험하게 된다. 이날 박찬숙은 "딸 서효명에게 이영하와 재혼하게 됐다고 말하니 굉장히 좋아하더라. 같은 연예계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하는 "평소에 딸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서효명처럼 예쁘고 똑똑한 딸을 갖게 돼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 아이들과 호칭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아이들에게는 파파, 마마로 호칭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숙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이 있다. 어렸을 때 아빠의 빈 공간이 컸었는데 파파를 만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누나와 왔다고 했다"고 거들었다.

또한 "아들의 얼굴을 보니 정말 좋아하더라. 아이들에게 아빠의 공간을 채워주려고 두 배의 노력을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분명히 아빠의 그늘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영하를 만나 아이들에게 그 공간이 채워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님과 함께'는 실제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홀로 된 연예인 또는 명사가 함께 재혼 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재혼 미리보기' 예능 프로그램. '한 지붕 세 가족'의 국민 부부 순돌이 아빠와 엄마인 임현식·박원숙 커플, 은막의 전설 이영하와 농구의 전설 박찬숙 커플이 출연해 각자의 재혼 생활을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27일 밤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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