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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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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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외국인 기관투자자 투자한도 대폭 확대했다고 증권일보가 30일 전했다. 

외환관리국은 이번달 적격외국인기관투자(QFII) 한도를 17억1700만달러,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RQFII)한도를 103억 위안 각각 추가로 허용했다. 연초부터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외국인 기관투자자에 대한 투자한도를 대폭 늘려 중국 A주식시장에 외국자금을 적극 수혈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환관리국은 지난달 한 달간 단지 4억5000만달러의 QFII 한도를 늘렸을 뿐이었다. 또한 RQFII는 13억위안 늘렸었다. 누계기준으로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투자한도는 514억 달러,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투자한도는 1678억 위안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A주식시장에 신규 개설한 계좌 수는 총 45개 계좌로 월간 단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국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A주식시장이 저점에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조만간 저가매수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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