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무술 태권도... 무리한 발차기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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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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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태권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이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푸틴 대통령까지도 단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이제는 해외에서까지 사랑 받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다.

태권도는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 수련과 기술 단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 무술로,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발차기는 태권도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평소 유연함이 부족한 사람이 높은 발차기 동작을 위해 다리 찢는 스트레칭을 과도하게 시행하는 경우, 또는 무리하게 발차기 연습을 하거나 힘을 싣게 되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이란 엉덩관절을 뜻하는 관절로 넓적다리뼈인 대퇴골과 골반을 연결 시켜주는 관절이다. 특히 신체에서 두 번째로 큰 고관절은 움직임의 각도가 큰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게 되면 비정상적인 충돌을 초래해 통증이 발생된다.

과거에는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태권도, 발레, 요가, 과도한 스트레칭 등으로 인해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층에서도 발생이 잦고 여성보다 유연성이 낮은 남성의 발병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평소 고관절 스트레칭이나 양반 다리를 취했을 때 쥐가 난 것처럼 저릿하거나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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