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폭격기' 김기태(34·현대삼호중공업)가 1년 9개월 만에 한라장사 트로피를 따냈다.
김기태는 3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박정진(27·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눌렀다.
김기태는 '폭격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저돌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첫판에서는 배지기와 안다리를 연달아 시도하며 박정진을 뒷걸음질치게 한 후 잡채기로 쓰러뜨렸다.
박정진은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섰지만 안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로 응수한 김기태에게 또 무릎을 꿇었다.
셋째 판에서 김기태는 자신의 특기인 안다리를 선보이며 경기를 매조졌다. 김기태가 긴장한 표정을 보인 건 8강전뿐이었다.
김기태는 8강전에서 3년 연속 설날대회 우승을 노린 이주용(31·수원시청)과 접전을 펼쳤다.
이주용이 첫판을 오금당기기로 따내자 김기태가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만회했다.
셋째 판에서 김기태는 다시 한 번 들배지기로 이주용을 눕혔다. 김기태는 4강전 상대 이영호(29·부산갈매기)가 8강전에서 당한 허리부상으로 기권해 체력을 아끼며 장사결정전을 준비했다.
자신감 있게 모래판에 선 김기태는 화려한 공격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라장사에 복귀했다.
김기태는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김기태는 3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박정진(27·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눌렀다.
김기태는 '폭격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저돌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첫판에서는 배지기와 안다리를 연달아 시도하며 박정진을 뒷걸음질치게 한 후 잡채기로 쓰러뜨렸다.
박정진은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섰지만 안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로 응수한 김기태에게 또 무릎을 꿇었다.
셋째 판에서 김기태는 자신의 특기인 안다리를 선보이며 경기를 매조졌다. 김기태가 긴장한 표정을 보인 건 8강전뿐이었다.
김기태는 8강전에서 3년 연속 설날대회 우승을 노린 이주용(31·수원시청)과 접전을 펼쳤다.
이주용이 첫판을 오금당기기로 따내자 김기태가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만회했다.
셋째 판에서 김기태는 다시 한 번 들배지기로 이주용을 눕혔다. 김기태는 4강전 상대 이영호(29·부산갈매기)가 8강전에서 당한 허리부상으로 기권해 체력을 아끼며 장사결정전을 준비했다.
자신감 있게 모래판에 선 김기태는 화려한 공격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라장사에 복귀했다.
김기태는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