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르윈' 다양성영화 최단기간 1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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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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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사이드 르윈'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다양성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개봉 이틀만인 30일,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소규모 개봉 예술 영화 중 최단 기간 1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무일푼 빈털터리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여정을 그린 천재감독 코엔형제의 첫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개봉 2일 만인 30일 누적관객수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만6027명을 기록했다.

이는 다양성 영화의 흥행 척도로 여겨지는 10만 관객을 최단기간인 39일만에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다 하루 앞선 기록으로 '인사이드 르윈'이 다양성 영화의 한계를 벗고 대중과 통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음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 다양성 영화 중 예매율 1위, 소규모 개봉 예술 영화로는 매우 이례적인 전체 예매율 9위를 기록, 영화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폭발적인 흥행예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상한 그녀' '남자가 사랑할 때' '겨울왕국' 등 설 연휴 극장가 대목을 겨냥한 할리우드 대작, 한국영화 화제작들은 물론이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등 다양성 영화 화제작들이 상영하고 있는 치열한 설 연휴 극장가에서 개봉 2일 만에 1만 관객 돌파한 것.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 핫한 배우들의 출연과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은 영화 OST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원스' 이후 감성적인 음악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층과 CG가 가득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지쳐버린 관객들에게 '반드시 봐야할 영화'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인사이드 르윈'은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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