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치 동계올림픽 앞두고 TV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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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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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소치 TV 행사 매장을 구성해 품목별로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 삼성 에어트랙·LG 사운드바·프린터·스마트 TV용 게임·영화티켓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 한국 선수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TV를 한정 수량으로 파격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올해는 동계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TV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경우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인데다, 다음 아시안게임이 2018년이 아닌 2019년에 열려 3개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마지막 해다.

이에 유통 및 가전업체들이 올해 TV 판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실제로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렸던 2010년의 경우 2009년과 비교해 TV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 하계올림픽이 있었던 2012년에도 TV 매출이 10%가량 증가했다.

김선혁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TV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던 가전·유통업체들이 올해는 3개의 스포츠 빅이벤트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TV 비수기인 1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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