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형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임사장과 로버트 프래진스키 HMA 판매담당 부사장 등을 만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론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네시스와 함께 신형 쏘나타를 선보여 판매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임 사장은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의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금일 남양연구소의 연구시설 및 테스트 현장과 현대제철의 우수한 고장력 강판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니 올해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에 다시 한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5000대를 달성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 ‘제 값 받기’를 지속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임 사장단은 4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주코브스키 사장과 프래진스키 부사장은 지난 달 1일과 27일 각각 승진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승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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