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연예예술고, 유네스코학교(ASPnet)로 지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교장 이현만, 한림예고)가 유네스코학교(UNESCO Associated School Project Network)로 지정됐다.

한림예고는 지난해 12월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한국-유네스코학교사업 네트워크 가입학교로 인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학교는 유네스코 이념에 기반을 둔 실험학교로 유엔과 관련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교 네트워크다. 유네스코와의 연계활동과 실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평화와 국제이해, 국제협력과 관련된 새로운 교수방법과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림예고는 미래 예술분야의 인재들이 될 한림예고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과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유네스코의 교육철학을 계승하는 예술교육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림예고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 전시, 영화 등의 창작활동은 국제이해와 국제협력, 평화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전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들은 예술을 통한 국제 평화와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는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로,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 6개 학과를 운영하며 대중문화예술교육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