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흡연 도대체 뭐길래…"너희 집도 예외 아닐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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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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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흡연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 3의 흡연' 의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 3의 흡연은 흡연자들이 핀 담배 연기의 독성물질이 카펫 이불 등 주변 환경에 섞여 오랜시간 방치되면 직ㆍ갑접흡연을 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의미한다.

만약 제 3의 흡연에 오래 노출될 경우 간과 폐에 손상을 미치며, 피부상처 회복 지연ㆍ과잉행동장애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만이 아닌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살던 주택, 아파트에서 지낼 경우에도 쉽게 '제 3의 흡연'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 교수가 이끄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 세포생물연구팀의 '제 3의 흡연' 연구 결과를 과학전문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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