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A Jump-Up Academy' 교육과정>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FTA Jump-Up Academy’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FTA JUMP-UP 교육은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서울시 강북구 소재) 예비 3학년 학생 100명에게 이뤄진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경기도 수원시 소재) 예비 3학년 학생 45명이 대상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FTA 전문교육 외에도 무역실무와 수출입통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구성된 종합교육 방식이다. 현장 사례중심의 교육은 세관과 한국관세사회, 국제원산지정보원 등이 협력해 실무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번 수료생들은 올해 세관이 주관하는 FTA 채용박람회 및 협력업체간 상시 고용연결프로그램을 통해 최우선으로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세관은 특성화고 고등학생 181명에게 FTA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85명이 취업된 바 있다.
정재열 세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능한 FTA 전문 인재가 사회에 많이 배출돼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당면한 청년실업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