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강예솔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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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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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강예솔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강예솔이 '순금의 땅'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파인홀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강예솔, 박하영, 강은탁, 엄도현, 백승희, 안은정, 이병훈, 정재민이 참석했다.

강예솔은 1950년대를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아니라서 낯선 부분이 있다. 정보를 검색해봐도 느낌이 오지 않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했다. 어르신들이 보고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그 시대에 살았더라도 감정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예솔은 '순금의 땅'에서 약장수의 딸로 장터를 떠돌며 자란 억척스럽고 밝은 아이 정순금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지만 그 남자의 인삼 씨앗으로 거친 땅을 인삼밭으로 만들어 한 마을을 잘 살게 만드는 여장부 캐릭터다.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파주 임진강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여장부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부터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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