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긴장백배 도장깨기 미션…잡지 못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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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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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운다 [사진제공=XT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주먹이운다'가 잔혹하면서도 강렬한 팀배틀에 돌입했다. 각 팀을 대표하는 도전자 1명이 상대팀을 찾아가 도장깨기에 도전하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이 시작된 것.

4일 방송된 XTM '주먹이운다'에서 용기·독기·광기팀은 각각 팀원 한 명을 보내 3인1조로 구성된 상대팀과 맞서는 도장깨기에 도전했다. 도장깨기는 일본의 전설적 무인 미야모토 무사시나 극진공수도의 창시자인 '최배달' 최영희 등 강한 무술가들이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무술도장을 찾아가 승부를 신청하고 이기면 그 도장의 현판을 부순 것에서 유래한 자존심 대결이다.

이날 '주먹이운다'의 도장깨기는 상대팀을 찾아간 공격조 도전자가 2분씩 3라운드로 각각 다른 상대팀 도전자 3명과 상대해 끝까지 버티면 승리하고 그 팀의 현판을 부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장깨기에 성공하면 방어하던 팀 3명 중 한 명을 탈락시킬 수 있고 반대로 3명을 상대하는 도중 KO되거나 기권패하면 공격조가 즉시 탈락하게 되는 벼랑 끝 승부다.

세 팀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 '주먹이운다'에서 미션은 도전자들이 자기 팀을 지키는 동시에 상대 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공격조와 수비조가 모두 승리한다면 자기 팀원은 모두 지킬 수 있고 상대 팀은 최대 2명까지 탈락시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어느 도전자든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어느 팀이 될지 모르는 상대를 향해 혼자 떠나야 하는 '공격조'를 선뜻 자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기팀의 '부산 협객' 박현우가 공격조로 자원했다. 용기팀은 강력한 타격과 다양한 종합격투기 기술을 구사하는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이 공격으로 나설 듯한 분위기였으나 박현우가 "네 명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 내가 공격자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광기팀과 독기팀에서는 맏형들이 공격조를 자원했다. 광기팀은 경찰 체포왕 출신의 전재현이 동생들의 건투를 빌며 외로운 싸움을 준비했고 독기팀의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 역시 팀원들을 위해 3대 1의 혈투에 나섰다.

한편 이날 '주먹이운다'에는 서두원 코치가 미녀파이터 송가연에게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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