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스마트폰으로 원격녹화 가능한 PVR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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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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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스마트폰으로 유료방송 녹화와 예약을 할 수 있는 PVR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스마트폰으로도 유료방송의 원격녹화와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

CJ헬로비전이 방송 콘텐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녹화(PVR) 서비스를 5일 선보였다.

CJ헬로비전의 헬로tv 스마트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녹화 서비스는 방송 중인 TV를 즉시 또는 예약 녹화 하는 것이 기본적인 기능으로 시리즈 녹화를 이용하면 한 번 설정으로 앞으로 방영되는 시리즈물 전체가 자동 녹화되고 저장된다.

실시간/예약 녹화, 방송 콘텐츠 시리즈물 녹화, 생방송 되감아보기가 가능한 타임머신 기능, 스마트폰 원격 녹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시청 중인 채널을 최대 90분까지 뒤로 돌려 보는 것이 가능한 타임머신 기능도 갖춰 스포츠 경기 주요장면을 놓치지 않고 되돌려 볼 수 있다.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셋톱박스와 연동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녹화가 가능해 출근길에 방송 예약녹화를 잊거나 해외출장 중에도 HD급 화질을 원격 녹화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영상녹화 저장공간으로 외장하드를 채택했고 녹화한 콘텐츠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각 파일마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을 적용해 무분별한 복제나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

이용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500기가바이트의 외장하드를 무료로 제공해 풀HD급 방송 프로그램 기준 100시간을 녹화·저장을 지원한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스마트 셋톱의 확산과 UHD 방송 상용화를 통해 유료방송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14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는 가운데 스마트 녹화를 앞세운 차세대 셋톱 서비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예정돼 있는 소치 동계 올림픽 시즌과 맞물려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녹화/시청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최근 이른바 본방사수 시청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경향은 커지고 있어 방송 콘텐츠를 편리하게 저장하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하는 PVR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스마트 녹화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동시에 VOD 소비도 증가하는 성향이 있어 전체 방송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의 헬로tv 스마트는 전체 채널을 한 눈에 미리 볼 수 있는 채널 편성표를 통해 스포츠 경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리모콘 음성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CJ헬로비전 홈페이지(www.cjhellovisi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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