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심이영이 '기황후'에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이영은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점술가로 등장,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이별을 예언했다.
이날 '기황후'에서 왕유는 죽은 줄 알았던 기승냥의 생존 소식을 뒤늦게 듣고 눈물을 흘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점술가는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여인네가 워낙 크고 진귀한 보석이라 어딜 가도 감출 수 없다"며 "두 사람이 이루어지려면 이곳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황후'에서 심이영은 짧은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심이영 소속사 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아주경제에 "짧은 출연이었는데도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은 2~3주 전 촬영분이었다. 지금은 배가 제법 나왔고 결혼 준비로 바빠 재등장하진 않을 것"이라며 추가 촬영은 없음을 강조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심이영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연인 탤런트 최원영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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