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심이영이 '기황후'에 깜짝 출연하며 연인 최원영과의 결혼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이영 소속사 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심이영의 출산예정일이 6월말이다. 임신과 결혼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심이영의 근황을 전했다.
최원영은 홀몸이 아닌 심이영을 위해 신혼여행을 미룬 상황. 신혼여행은 최원영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 종영 이후로 계획 중이다.
관계자는 "연기에 대한 심이영의 의지가 강해서 올 하반기쯤 컴백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심이영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연인 탤런트 최원영과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임신 18주다.
앞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심이영은 점술가로 등장,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의 이별을 예언했다.
이날 왕유는 죽은 줄 알았던 기승냥의 생존 소식을 뒤늦게 듣고 눈물을 흘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점술가는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여인네가 워낙 크고 진귀한 보석이라 어딜 가도 감출 수 없다"며 "두 사람이 이루어지려면 이곳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기황후'에서 짧은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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