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 2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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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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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권고량의 두 배 이상의 나트륨을 먹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과잉 섭취량을 오는 2017년까지 20% 저감화에 나선다.

5일 식약처는 집단급식소 중 모범적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있는 업소를 평가 후 ‘건강삼삼급식소’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삼삼급식소는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대상으로 양념이나 육수의 염도를 낮추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나트륨을 낮춘 음식을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식약처는 외식의 저나트륨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현재 참여 중인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해 현재 8개 업체 1148개 매장에서 15개 업체, 약 2000여개 매장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설치 중인 ‘나트륨 줄인 식품홍보코너’를 기존 20곳에서 30곳까지 확대 설치하고, 특수차량을 이용해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 현장 체험교실을 전국으로 확대해 27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나트륨 줄인 메뉴 공급에 자율 참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건강음식점’ 292개소를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나트륨 줄이기 전국 실천의 날’ 행사도 전국적으로 실시해 학술포럼, 단체급식 나트륨 줄이기, 6개 지방청 권역별로 기념식·홍보행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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