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림은 6일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지역연계 프로그램인 ‘데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교육을 통해 경복궁 서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지역 주민들이 포착한 서촌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200여명의 주민들이 서촌 곳곳을 글, 그림, 사진 등으로 기록해왔다.
대림미술관 특별공간인 빈집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배화·풍문여고, 경복고, 중앙중 등 지역 청소년들이 서촌의 풍경을 사진, 영상, 일러스트,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어 인근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서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은 작품이 15~23일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헌 책 나누기 이벤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동네 맞선’, 서촌에 거주하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서촌 뮤지션 콘서트’등이 함께 진행된다.
2011년부터 진행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대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 활동으로, 단순한 금전적 기부가 아닌 예술 창작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 문화나눔 활동이다. 대림은 대중들이 보다 쉽게 예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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