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美 매체 "모태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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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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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사진=KBS1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국 매체들이 모태범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예상했다.

10일 미국 스포츠 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우승자로 모태범을 꼽았다.

야후 스포츠 역시 모태범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모태범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할 것"이라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선수"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모태범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모태범이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타이틀을 지켜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과 네덜란스 선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모태범은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가토 조지(일본)와 18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모태범의 또 다른 경쟁자로 꼽히는 네덜란드 미셸 뮬더와 로날드 뮬더 형제는 각각 19, 20조에 배정됐다.

모태범은 이날 오후 10시와 11시55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남자 500m 1·2차 레이스를 펼친다. 모태범은 지난 2010 벤쿠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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