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심석희, 조해리, 공상정, 박승희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4분08초05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를 시작으로 한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면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심석희가 캐나다와의 격차를 벌린 후 10바퀴째에서 캐나다가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한국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심석희가 다시 한 번 거리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캐나다는 4분08초871로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3000m 계주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54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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