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노인인력개발원, 노년층 일자리 창출 위해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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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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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사원 채용 협력사업 관련 MOU

LH 이재영 사장(왼쪽)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본사에서 2014년 시니어사원 채용 협력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2014년 시니어사원 채용 협력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정부3.0 시대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객관적으로 선발하고 교육해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더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LH 임대주택 내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 시니어사원 업무에 적합한 어르신 모집 및 선발, 교육매뉴얼 개발, 소양 및 직무교육 실시,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 주거복지·케어 프로그램 발굴 및 연계에 관한 협력 등이다.

시니어사원은 자신감이나 열정회복 등 정신 건강과 급여의 가계 보전 등 경제 측면, 대인·가족관계 개선 등 사회 측면에서 도움 되고 임대주택 입주민들도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LH 이재영 사장은 협약식에서 “시니어사원 제도로 LH는 지난 4개년 간 9000명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시니어사원과 입주민, 관리소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올해는 경력단절 여성을 40% 이상 채용하는 등 앞으로도 LH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기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인력개발원 박용주 원장은 “밝고 활기찬 고령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노인일자리 정책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기관은 MOU 후 실무자협의를 구성해 올해 2000명 시니어사원 모집·선발·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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