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화물선 접촉사고로 기름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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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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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20분경 부산 남외항 N-5 해상에서 화물선 L호(8만8250t, 승선원17명)가 유류공급선G호(460t)와 접촉하면서 연료탱크가 절개돼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화물선 L호는 남외항 N-5 묘박지 유류 수급차 입항했다. 오후 12시20분경부터 유류를 수급하는 중 높은 너울로 인해 유류공급선 G호와 접촉하면서 연료탱크가 절개(20cm×30cm, 추정치)돼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 5척, 헬기를 출동시켰다. 부산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가용방제세력도 현장으로 출동시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배진환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헬기에 편승 현장에서 방제 작업 지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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