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떠한 토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6 13: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16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현재 여러 부분에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회담과 관련된 그 어떤 토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 사이에 만들어가야 할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다음 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정상회담을 하자고 한국에 타진할 방침이며, 일본 정부에서는 회담 성사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의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요청은 상대방(일본 정부) 자유이지만 성사 가능성은 사실무근이며 지나친 보도"라며 "현재 준비가 돼 있지 않고 토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취지인가. 아니면 일본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둘 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정부가 일본 측의 정상회담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