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합격자 118명에 비해 무려 52.5% 늘어난 수치이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2014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적으로 전남대 출신 180명이 합격했다.
전남대는 지난 2003년 198명의 합격자를 낸 이래 2004년 171명, 2005년 163명, 2006년 157명 등으로 조금씩 줄었다.
2007년(109명) 이후에는 2009년(150명)을 제외하고 매년 110명 선에 머물다가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남대의 올 중등교원 임용시험 성적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전남 지역 선발인원이 254명에서 333명이 다소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학 차원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대는 융합인재교육원을 통해 '멘토와 함께하는 취업동아리', '교육학 논술 특강', '수업 실연 특강', '진로 및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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