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생활권 6월부터 분양…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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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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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세종시 최고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2-2생활권(새롬동) 내 공동주택 분양 일정이 결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에 따르면 2-2생활권 4개 공모구역에 건립될 749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오는 6월 P4(금성백조주택) 구역을 시작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이 구역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P1(롯데건설·신동아건설) 1944가구 △P2(포스코건설·현대건설) 1703가구 △P3(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 3171가구 △P4(금성백조주택) 672가구 등이다. 이들 9개 건설사는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통해 시공·시행사로 선정됐다.

이들 아파트는 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 및 정부출연기관 직원에게 50%를 특별분양하며 나머지 50%는 일반에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얼마에 결정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2-2생활권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다른 아파트에 비해 건축비가 20% 이상 더 소요될 것이란 점을 들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웃돌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분양가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 인상 최소화를 검토하고 있어 80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3-3생활권의 분양가는 810만∼83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건설업체로부터 분양가 신청이 접수되면 가격 책정을 제대로 했는지 꼼꼼하게 살펴본 뒤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판단되면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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