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등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IE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1월 78.16%에서 지난해 6월 69.29%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80% 근접한 79.77%까지 회복했다. 이는 2012년 2월(82.97%)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IE의 경쟁 제품으로 손꼽이던 구글의 크롬은 2012년 8월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하면서 IE의 독주체제를 위협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17.87%까지 내려간 상태다.
3위는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가 차지했다. 파이어폭스는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2012년 9월 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1.46%에 그쳤다.
이밖에 애플의 사파리는 0.62%, 오페라는 0.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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