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부산외대 총장-코오롱 회장,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책임 통감, 수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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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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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부산외대 총장•코오롱 회장,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에 대해 사과... 붕괴사고 부실공사 의혹 ‘충격.' 부산외대 학생들 참사 소식 전해지는 가운데, 부산외대 신입생 추가합격 문자 논란 일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부산외대 신입생 9명과 이벤트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사망했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에 부산외대 측이 추가합격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외대는 17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15분쯤 강당 2층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소중한 목숨이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외대 측은 붕괴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6차 추가합격 공지를 했습니다.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미달된 정원수를 채우기 위한 공지였지만, 많은 네티즌은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로 생긴 결원을 충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부산외대 측을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일부 포털사이트에 부산외대 추가합격 문자메시지가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은 갑작스레 내린 폭설 때문인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폭설로 인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이 그대로 무너져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정해린 총장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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