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오는 28일 삼덕공원 야외무대에서 수암천 자연형하천 조성 준공식을 연다.
수암천은 수리산 공군부대입구부터 안양천과 수암천이 만나는 합류지점까지로 총 길이 4.53km로 ,사업비 2백24억3천여만원을 들여 착공 5년만에 완료됐다.
이 구간에는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도로가 2.5km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고, 주차장으로 사용돼오던 0.7km 복개부분도 철거돼 옛 형태를 되찾았으며, 둘출 돼있던 차집관로도 끌끔하게 정비됐다.
또 석수하수처리장에서 정화 처리된 재이용수 관로가 2.2km에 걸쳐 매설돼 있는데 재이용수는 이 관로를 통해 수암천 건천화 방지 및 수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곳곳이 자연석과 수생식물들로 장식돼 경관이 수려한데다 가로등과 방범CCTV도 설치돼 야간시간대 시민안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양천은 안양의 젖줄”이라면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하천으로 지속해서 가꾸고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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