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정신적 피해보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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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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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1억여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가 고객들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수 국민카드 사장 직무대행은 18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 정신적 피해보상 여부를 묻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보상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석한 이신형 NH농협카드 사장도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절차에 의해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앞서 정신적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2차 피해 중 확인된 건에 한해 정신적 피해보상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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