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철도건설 사업비 7조2000억원 중 용지보상비로 25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중 55.2%(1404억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올해 용지보상을 시행하는 25개 사업 중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5개 신규사업에 287억원을 집행하고 현재 공사 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20개 사업에는 2256억원을 투입해 전체 필요용지의 95.1%까지 매수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말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는 용지매수가 대부분 완료돼 전 공구에서 원활하게 시공 중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화 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전체 용지의 53%를 매수 완료해 2017년말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철도공단은 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의 KR토지보상안내(FAQ)에 잔여지 매수 세부기준 등을 추가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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