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여성 과학기술인을 지식재산 전문인력으로 육성한 후, 일자리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IP-R&D 즉, 특허 관점의 연구개발 전략은 기업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개발 비용 절감, 중복투자 방지, 연구개발 기간 단축, 연구개발 결과물의 품질 제고 등 효율적으로 연구과제의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는 것으로 많은 전략 전문가가 필요한 분야다.
IP-R&D 전문인력 양성은 미취업 또는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이나 여대생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실습을 통해 전략수립방법론을 체험해 보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 후 일자리를 원하는 수료생은 IP-R&D 종합포털(www.ip-rnd.re.kr)을 통해 구인을 원하는 기업, 출연연, 지식재산서비스사와 일자리 중개를 돕는다.
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은 “R&D 분야에서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IP 전담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협력을 통해, 기술·특허 분석과 R&D 기획에 기본 이해가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을 IP전문가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은“지식재산 기반의 여성과학인이 창조경제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27일부터 28일,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각각 IP-R&D전략수립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실시한다.
과정에는 이공계 출신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wiset.r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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