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접견…"위안부 문제 빨리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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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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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에드 로이스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접견하고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하시고 최근에 작고한 황금자 할머니를 조문하신데 대해 국민들이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로이스 위원장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국 의회에서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촉구하시고, 이것은 역사 문제를 떠나서 전쟁 중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인데 여기에 대해 결의안을 실행하도록 촉구하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소녀 시절에 일생을 잊지 못할 아픔을 겪었던 수많은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시고, 작년에 한 분 또 돌아가시고 해서 55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이 문제도 빨리 해결되는 게 시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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