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설욕? 4년전 벤쿠버올림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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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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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사진=SBS방송화면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4년 전 겪었던 설욕을 갚았다.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대표팀은 4분06초07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의 어이없는 실격 처리를 받으며, 2위로 들어온 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실격 이유는 김민정이 코너링하던 중 중국 순린린과 부딪혔고, 이에 중국 선수가 밀려났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 측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결국 중국에서 금메달이 돌아갔다.

이 일이 있은 후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이기며 금메달을 따냈다. 또 2위로 들어온 중국은 한국선수의 진로를 방해한 이유로 실격 처리돼 이탈리아 대표팀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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