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당초 2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장단사를 2~3개 추가할 방침이었으나 회원사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영입 대상 그룹들이 가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도 회장단 확대를 어렵게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전경련 회장단은 내년 2월까지 현재의 수준을 이어가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강덕수 전 STX 회장도 이름을 유지하게 된다. 사의를 표명한 박용만 두산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일단 내년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전경련 회장단은 현재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정몽구·구본무 회장 등 그룹 총수 19명과 전경련 상근부회장 1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