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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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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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4 ~ 27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개최, 제2의 김연아·박태환 발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 주재로 행정부시장, 실·국장 및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규정」 제79조에 의해 전국체육대회 개최 시․도가 다음 해에 대회를 개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후 성공적인 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및 필요한 예산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체육대회와 비교할 때 규모면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대회기간이 4일로 짧고, 선수단 등 참여인원과 경기종목수도 줄게 된다. 특히, 전국체육대회의 가장 빅 이벤트라 할 수 있었던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이 소년체육대회에서는 열리지 않고 순수하게 경기만 치러지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어린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고 김연아와 박태환 같은 미래의 국제적인 실력을 갖춘 대선수로 성장할 재목을 발굴하는데 의의가 있다.

더구나, 올해 인천 대회가 더욱 특별한 것은 오는 9월과 10월에 있을 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도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대책 마련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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