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美 언론 "소트니코바, 제2의 사라 휴즈" 비난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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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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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라 휴즈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미국의 한 언론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사라 휴즈에 비유했다.

21일(한국시간) 피겨전문 기자 필립 허시는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트리뷴 칼럼을 통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 역사상 가장 큰 의문으로 남을 심사위원단의 결정으로 러시아에 최초의 여자 싱글 금메달을 안겼다"고 밝혔다.

이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제2의 사라 휴즈다"라며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매우 정교했으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라 휴즈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전설' 미국의 미셸 콴 선수를 꺾고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다. 당시 사라 휴즈는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채점 방식으로 인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의 사라 휴즈, 마음에 드는 기자네", "제2의 사라 휴즈, 김연아 서명운동에도 동참해주세요", "제2의 사라 휴즈, 비유가 아주 적절하네", "제2의 사라 휴즈, 미셸 콴도 이런 일이 있었구나", "김연아 서명운동 꼭 합시다", "제2의 사라 휴즈, 김연아 서명운동 꼭 성공시켜서 바로잡아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감점 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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