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재영 기자 = “연내 (타이젠)스마트폰 및 TV 등 가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한길 전무는 23일(현지시간) MWC를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타이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타이젠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를 공개한데 이어 연내 타이젠폰 등 추가 제품이 속속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타이젠 연합의 규모 성장과 타이젠 제품 개발 및 보급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무는 “출시 예정국가나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다”고했다.
타이젠 연합이 이번 MWC에 타이젠폰을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업황 때문이다. NTT도코모의 나오토 마토바 매니저는 “1월 타이젠폰 출시를 연기한 이유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타이젠폰이 출시돼도 판로모색에 어려움이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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