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987년부터 올해 초까지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 코스피 등락률과 전국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를 보면, 대통령 취임 2년차에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양호했다"며 "올해는 3년 만에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고 주요 경기지표는 호전되고 있어 이 같은 공식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 센터장은 "취임 2년차 코스피 수익률이 양호했던 이유는 경기 순환주기가 회복과 상승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지수는 1년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원달러 환율과 합게 코스피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닌다.
그는 "코스피가 상승하면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도 오른다"며 "코스피가 하락해도 주택가격은 오름세를 보인 뒤 하락하는 시차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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