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네이버 라인 인수 검토… "IPO 앞두고 몸값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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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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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2명의 소식통을 통해 소프트뱅크는 라인 측에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사들이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창업자는 라인 측에 지분 매입 관련 논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앞둔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제안을 검토할 시간을 갖기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공격적인 인수전을 치뤘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중국 최대 앱마켓인 완도우지아와 핀란드 게임업체 슈퍼셀 지분을 매입해 게임업계 초대형 기업이 됐다.

이 같은 대기업의 인수 의향은 라인의 가치를 힘껏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아직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한 상태다.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에서 모바일 메신저 1위 업체다. 칠레 멕시코 등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카카오톡의 경쟁업체다.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에 인수한 왓츠앱도 경쟁업체기도 하다. 

BNP파리바에 따르면 라인은 3억4000만명의 이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149억달러에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라인의 매출은 3억3500만달러에 달했다. 인터넷 접속을 통해 메신저 송수신 및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ㆍ라틴아메리카에서도 라인에 가입하는 이가 늘면서 올해 말까지 5억2500만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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