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 박원순 시장 앞에서 고개를 못드는 이유는? '탈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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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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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욱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시인’ 하상욱 tvN ‘공유TV 좋아요’ 출연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박원순 시장과의 인연이 화제다.

시집 ‘서울시’로 SNS 스타가 된 하상욱은 지난해 박 시장과 함께했던 '소셜다이닝' 행사의 현장을 공개하며 “올해 초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 행사를 했었는데 일부러 내 책을 미리 읽어 오시고 좋았던 글도 한 편 꼽아 오셨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선택한 시는 이런 내용이었다.

"점점 / 커지는 // 너의 / 빈 자리"

하상욱이 지은 이 시의 제목은 '탈모'다. 머리숱이 많지 않은 박 시장의 ‘셀프 디스’가 돋보인다.

하상욱은 재치 넘치는 내용의 짧고 간결한 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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