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이제 버스비는 70원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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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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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6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내달 2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보도에 네티즌은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지하철 요금 얼마인 줄 아냐?”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정몽준 의원님 버스비 70원으로 내려주세요”라며 기본적인 공공요금도 모르는 정 의원에 조롱했다.

“고민끝 행복시작”이라는 정몽준의 발언을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서민은 행복끝 고민시작”이라고 패러디하기도 했다.

‘빅매치’의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와의 경쟁도 관심의 대상이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정몽준 김황식 둘다 쟁쟁한 후보니 공정한 경쟁으로 이슈가 되었으면 한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김황식은 총리경험이 있지만 정몽준의원은 사업가라서…주식 백지 신탁 할 수 있으면 찍어드리겠다. 또 다른 사람과는 차별을 둬야 훗날도 기약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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