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정·관계 및 학계, 주민자치 전문가는 물론 충청북도 12개 시‧군의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번 충청북도주민자치회 출범에 대해 기존의 관청이 주도하는 형식적인 주민자치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의 좋은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색소폰 연주, 오근장동 온누리풍물단 박명화외 14명의 난타 공연과 12개 시‧군의 주민자치 활동 영상으로 문을 연다.
1부 ‘창립행사’는 개회선언, 주민자치센터 유공 도지사표창, 창립경과보고, 주민자치회 취지 설명, 창립취지문 낭독, 정우택·변재일 국회의원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총회행사’는 총회를 주재할 임시의장 및 임원 선출, 정관(안) 상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에 대한 승인, 그리고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참가자 전원의 ‘우리의 다짐’을 선서하고 창립을 공식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우리나라가 최빈국에서 세계10대 무역 강국으로 우뚝 솟은 계기는 관이 주도하는 정책에서 민이 주체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 덕분”이라고 말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께서 주민의 최우선 선봉에서 이끌어 주시어 주민이 이끄는 바르고 자주적인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청북도주민자치회는 충청북도 및 시‧군의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 주민자치정책 워크숍 개최, 주민자치 연수, 충청북도 주민자치의 날 개최 등의 사업과, 아울러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가 추진하는 전국의 주민자치 실질화 사업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철 창립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번 충청북도주민자치회 출범을 통해 충청북도 12개 시‧군 지역의 주민과 주민자치위원들, 주민자치 전문가들이 합심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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