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429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1.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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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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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엔화 약세와 미국의 약적완화 축소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올해 2월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429억8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증가했다.

수입은 420억6400만달러로 4.0%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9억2600만달러 흑자로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는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전통적인 수출 품목의 강세와 아세안, 유럽지역 수출 확대에 따른 결과다.

이 기간 품복별 수출 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가 34.5%로 가장 높으며 반도체(14.5%), 자동차(9.1%), 섬유류(4.9%), 컴퓨터(1.6%), 자동차부품(0.8%), 철강(0.4%)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유럽이 각각 15.1%, 10.6% 늘었으며, 중국과 중동은 각각 3.8%,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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