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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의당장학회 훈훈한 사랑의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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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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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의당장학회(회장 김동녕)가 지난 26일 음봉면사무소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봉면에 거주하는 성적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604만 원을 전달했다.

의당장학회는 타계한 김기홍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김동녕 박사(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가 1988년 설립한 이래 음봉면 성적 우수 학생 3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특별장학생으로는 충남대학교에 진학한 아산고 현명해 학생이 선발됐고, 우정식(설화고 3년), 엄태준(공주사대부고 2년) 학생이 계속 장학금을 받게 되었으며, 박세미(충남대자인고 1년, 음봉중 졸)학생은 새로 3년 장학생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 김기홍 박사의 아들인 김동국 교수는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장학금을 받게 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고 기쁘다. 현대 사회는 창조성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생각과 도전 정신을 갖고 우리나라의 미래의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당 김기홍 박사는 1921년 2월 17일 함경북도 명천에서 출생, 임상병리학 선각자로 1969년 한국헌혈협회(대한혈액관리협회)를 발족해 체계적인 헌혈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의학계에서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으로 1986년 2월 15일에 타계해 음봉면 신수리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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