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2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천군은 지난 28일 나소열 서천군수와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천 오백년 한산모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시 문화제는 우수축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한산모시문화제로서 한산모시문화제만의 킬러컨텐츠를 강화하고 사전홍보 및 기획프로그램을 통하여 축제 이슈화 등 차별화를 둔다.
또한 패션 day, 맛 day, 소리 day, 몸짓 day 등 일자별 테마를 분류하여 한산모시문화제의 다양성을 부각한다.
이밖에도 기획프로그램으로 모시방손님, 전국자수대회, 모시 플러스 투어 등 체류형 프로그램과, 모시학교, 모시 소망 잠자리, 모시 임종체험, 모시 보부상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모시방 손님은 숙박시설이 부족한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축제장 내 캠핑존을 구축하고 가족용 텐트를 대여하여 1박 2일 체류하는 캠핑 프로그램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어 사전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맛자랑 경연대회, 한산모시가요제, 전국자수대회 등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외지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한산모시 학술세미나 및 국제직물전시회를 개최하여 한산모시문화제의 격을 한층 높일계획이다.
이번 모시문화제는 한 순간 흘러가 버리는 이벤트 같은 축제가 아닌, 관광객과 함께 숨쉬고, 문화와 예술이 넘실거리는 뜻 깊은 공간이 되는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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